일상다반사

삼성 블루투스 마우스 - S Action Mouse

루카스강 2014. 12. 28. 14:50


집에서도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는데 선이 맨날 꼬인다.

AC 선은 오른쪽에서 노트북 쪽으로 나오는데, 노트북의 왼쪽에 꼽아햐 하고,

확장 모니터에서 나오는 HDMI 선은 오른쪽에 꼽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USB 단자가 모두 오른쪽에 있기에....  유선 마우슬르 사용하면 책상이 선으로 엉망진창되기 일쑤였다.


그래서 매번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강변 테크노마트에 간 김에 하나 질렀다.



선이 하나 줄어서 그런지 매우 깨끗해 졌다. ( 깨끗해 진거다. 저기에 마우스에서 선이 하나 더 나와서 노트북에 꼽혀있다고 생각해보자...)



노트북에 꼽혀 있는 것이 HDMI 선이고, 그 선을 교차해서 내려가는 것이 AC 선이다. ( 어떻게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선이 없으니 매우 편하다. 드디어 유선 마우스를 탈출 했다!!

(사실 처음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가출했다.. 무선 마우스의 단점은 잃어버리면 찾기 힘든.. 나만 그런가)


모델명은 AA-SM8PWBB 이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블루투스 마우스 어디 없나 하고 둘러보던 중에 매장 아저씨가 추천해준 제품이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위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놀랬다.)


정가는 2.6만원이라고 한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는 2.9만원을 달라고 하셨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2.5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2만원에 구매했다.

(급하지 않았기에... 바로 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2.5만원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단순히 블루투스 마우스가 필요해서 샀는데 이 마우스에는 재미있는 기능이 달려 있었다.

S Action 이라던가 마우스 옆에 제스처 버튼이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르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고 한다.


간단히 그 기능을 살펴보면


제스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휠을 까딱까딱 거리면 확대, 축소가 된다.




주로 터치 스크린을 통해 확대 축소를 하는데... 음 아직까지는 사용할 일이 없었다.



제스처 버튼을 누른 채로 아래로 드래그하면 현재 창이 닫히거나, 실행중인 앱이 꺼진다고 한다.

(작업하고 있던 창이 꺼져버렸다...)


제스처 버튼을 누른 채로 오른쪽으로 드래그 하면 가장 최근에 실행한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난다고 한다.



윈도우 8에서 단순히 데스크탑만 사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작동을 안하길래 메일 앱을 실행시키고 사용해 보았다.

메일앱과 데스크탑 화면이 번갈아가며 나타났다.


윈도우 8을 단순히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기능일듯...

사실 실행중인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가장 최근에 사용하고 있던 앱으로 넘어가더라



제스처 버튼을 누른 채로 왼쪽으로 드래그하니 참 메뉴가 나타난다.



이건뭐... 기본인듯.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이 제스처 기능들이 모두 고정 제스처라서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없다는 점??


아 제스처 버튼을 누른 채로 오른쪽, 왼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마우스의 감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

이건 좀 편한 기능인듯...


뭐.. 제스처 수정 기능이 아쉽긴 하지만 별로 쓸 일도 없을 것 같으므로 나름 만족한 것 같다.


마우스 크기는 딱 한 손에 쥐어지는 크기이고... (내 손이 조금 작은 편이니.. 남자들이 쓰기에는 조금 작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아야지.